나흘간의 한가위, 서울부터 부산·전남까지 놓치면 아쉬운 행사만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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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 요약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7일 일요일까지 나흘입니다. 추석 당일은 25일 금요일이고, 대체공휴일이 없어 28일 월요일은 평일입니다. 연휴 동안 4대궁과 종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서울에서는 9개 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전통놀이와 보름달 관측 프로그램이 열리고, 수원화성에서는 10월 6일까지 매일 저녁 미디어아트가 펼쳐집니다. 부산 광안리에서는 26일 밤 드론 3천 대가 참여하는 라이트쇼가 예정돼 있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4일까지 이어집니다. 충청과 호남에서도 미디어아트, 꽃무릇축제, 여수세계섬박람회, 광주비엔날레 등이 관람객을 맞습니다. 다만 추석 당일에는 문을 닫는 시설이 있고 야외 행사는 날씨에 따라 바뀔 수 있어, 방문 전 공식 공지를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짧게 느껴지는 연휴일수록 어디를 갈지 고르는 일이 더 어렵습니다. 올해는 목요일에 시작해 일요일에 끝나는 나흘 일정이라, 귀성과 차례를 마친 뒤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시간이 길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열리는 행사 가운데 연휴 기간과 겹치고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은 것들을 지역별로 묶어 정리했습니다.
먼저 일정부터: 9월 28일은 평일입니다
2026년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공휴일은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이고 여기에 일요일인 27일이 붙어 나흘 연휴가 됩니다. 설·추석 연휴는 일요일과 겹칠 때만 대체공휴일이 붙는데, 올해는 26일이 토요일이어서 대체공휴일이 없습니다. 따라서 28일 월요일에는 정상 근무를 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24~25일이 귀성과 차례에 쓰이는 경우가 많아, 행사를 찾아 나서기 좋은 날은 26일과 27일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전국 공통: 궁·종묘·조선왕릉 무료 개방
24일부터 27일까지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과 종묘, 서울·경기 일대의 조선왕릉이 무료로 개방됩니다.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는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고, 경복궁 수문장 교대 의식과 파수 의식도 별도 예약 없이 볼 수 있습니다. 전국 국립박물관은 대체로 추석 당일 하루만 쉬고 나머지 연휴에는 문을 열지만, 시설별로 휴관일이 다를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서울·수도권: 도심 공원 체험과 성곽 위 미디어아트
서울시는 24일부터 27일까지 월드컵공원, 남산공원, 낙산공원, 선유도공원, 서울숲, 북서울꿈의숲 등 9개 공원과 서울식물원에서 추석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월드컵공원에서는 24~25일 팽이와 LED 쥐불놀이 등 전통 놀잇감을 직접 만들 수 있고, 저녁에는 천체망원경으로 보름달과 가을 별자리를 관측합니다. 남산공원에서는 밀랍초 만들기와 숲 산책이, 보라매공원에서는 윷놀이·투호 체험이 마련됩니다. 일부 프로그램은 사전예약이 필요하니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확인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경기 수원에서는 ‘2026 수원화성 미디어아트’가 10월 6일까지 매일 저녁 열립니다. 화서문에서는 ‘인연의 빛’이 하루 세 차례 상영되고, 장안문에서는 ‘왕의 길-동행’을 주제로 한 영상과 조명 연출이 이어집니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행궁가게 수원가게’ 마켓도 함께 열려 야간 나들이와 소비를 겸하기 좋습니다.

부산·대구·경북: 드론쇼부터 탈춤까지
부산 수영구는 26일 오후 8시부터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한가위 달밤의 연회’를 주제로 M 드론 라이트쇼 특별 공연을 엽니다. 드론 3천 대와 레이저 20대가 투입되며, 수영구는 이 공연이 M 드론 라이트쇼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공연 당일에는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광안해변로 일부 구간의 교통이 통제됩니다. 당시 비 예보가 있었지만 구청은 23일 기준으로 강수확률이 70%를 넘지 않아 취소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낮에는 부산박물관이 25~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가위, 말 타고 박물관 한 바퀴’ 행사를 무료로 운영합니다.
대구에서는 대구간송미술관에서 겸재 정선 탄신 35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대구미술관은 24~27일 ‘꿈빛 한가위’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추석 당일에는 휴관합니다. 시티투어도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운행됩니다. 경북 안동에서는 9월 24일부터 10월 4일까지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안동역, 탈춤공원, 하회마을 등에서 열리고, 예천 삼강문화단지에서는 25~27일 ‘삼강나루주막축제’가 진행됩니다.
충청·호남: 정원과 섬, 그리고 꽃무릇
충남 부여 정림사지에서는 ‘미디어아트 사비박사’가 27일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열립니다. 금산 보석사에서는 26일부터 28일까지 꽃무릇축제가, 보령 무창포에서는 10월 11일까지 대하·전어축제가 이어집니다. 충북 충주에서는 24~27일 중앙탑 일대에서 미션형 체험 이벤트가 열리고, 음성 봉학골정원은 상시 무료로 개방됩니다. 대전 한밭수목원에서는 10월 25일까지 약용식물 세밀화 전시가 열리며 월요일은 쉽니다.
호남에서는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가 열리고 24~26일에는 섬공연예술제 등 부대 프로그램이 이어집니다. 광주에서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가 관람객을 맞고,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24~27일 ‘정원에서 만나는 한가위’가 진행됩니다. 완도해양치유센터도 같은 기간 송편 만들기와 전통놀이 등 가족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합니다.
알아두면 좋은 점
- 추석 당일(25일)에는 휴관하거나 프로그램을 줄이는 시설이 있으니 방문 전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세요.
- 야외 행사와 드론쇼는 날씨와 안전 상황에 따라 일정이 바뀌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선착순·사전예약 프로그램은 조기에 마감될 수 있고, 주차가 어려운 곳은 대중교통이 편합니다.
- 이 글은 9월 24일 기준 보도와 공식 안내를 정리한 것이라, 세부 시간과 장소는 각 주최 측 공지를 우선해 주세요.
정리하면 올해 추석은 나흘이라는 짧은 일정 안에 궁궐 무료 개방, 도심 공원 체험, 야간 미디어아트, 지역 축제가 촘촘히 들어 있습니다. 가족 구성과 이동 거리에 맞춰 한두 곳만 골라 여유 있게 다녀오는 것이 명절 피로를 줄이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참조 사이트
- 푸드투데이 — 추석 연휴 알차게 보내는 법…전국 명소·축제·체험 가을여행 (foodtoday.or.kr)
- 서울신문 — 낙동강에 달빛 주막, 광안리는 3000대 드론 연회…추석 연휴 부산 풍성한 행사 (seoul.co.kr)
- 부산일보 — 바닷가 드론쇼·강변 나이트마켓… ‘한가위 夜행’ 어때요? (busan.com)
- 파이낸셜뉴스 — 부산박물관, 25일부터 사흘간 추석 문화행사 (fnnews.com)
- 엘르 코리아 — 2026 추석 연휴 테마별 가볼 만한 행사 모음 (elle.co.kr)
- 문화체육관광부 — 지역축제 목록 (mcst.go.kr)
- 축제모아 — 추석 연휴 갈 만한 곳 2026 (chukjemo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