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전쟁이 될 거라던 예상은 빗나갔다
🎧 포스팅 1분 요약
📌 1분 요약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6개월을 넘겨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리언 파네타 전 미국 국방장관은 9월 6일 가디언 인터뷰에서 앞으로 6개월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양측 모두 협상도 항복도 거부한 채 간헐적 보복 공격만 주고받는 교착 상태가 이어지고 있고, 여기에 미 국방부 지휘체계 혼란까지 겹치며 중국·러시아·북한 등 적대국에 미국이 약해 보인다는 신호를 주고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JD 밴스 부통령은 11월 중간선거 전 종전 여부를 묻는 질문에 “나도 모른다”고 답했습니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리, 한국 경제에 가해지는 구조적 부담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과 최고지도자 하메네이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며 시작된 이 전쟁은 애초 ‘단기전’으로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6개월을 훌쩍 넘긴 지금도 전쟁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전직 미국 국방장관의 입에서 “앞으로 6개월은 더 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왜 이 전쟁은 예상보다 훨씬 길어지고 있을까요.

① “6개월 더 간다” — 전직 국방장관의 경고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중앙정보국(CIA) 국장과 국방장관을 지낸 리언 파네타는 9월 6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이란 전쟁이 앞으로 6개월은 더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공격을 시작한 지 6개월이 넘은 가운데,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전쟁에서 빠져나오기 어려운 상황을 만들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양측이 간헐적으로 보복 공격을 주고받는 현재의 교착 상태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진단입니다. 협상도, 굴복도 거부하면서 동시에 전면적인 확전은 피하려 한다는 설명입니다.
② 지휘체계 혼란까지 겹친 미군
파네타 전 장관은 국방부 지휘체계가 극심한 혼란에 빠진 상황에서 장병들이 전쟁에 나서고 있다며 “지휘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느낌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댄 드리스컬 육군장관은 지난달 31일 사표를 제출했는데, 고위 장성들의 잇따른 해임을 둘러싼 갈등이 배경으로 꼽힙니다. 그는 이런 혼선이 중국·러시아·북한·이란 등 미국의 적대국들에 “미국이 약해졌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③ 종전 시점, 백악관도 확답 못한다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3일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 11월 미국 중간선거 전에 끝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나도 모른다. 이란에 물어봐야 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백악관 최고위층조차 종전 시점을 예측하지 못하는 상황은, 이 전쟁이 특정 군사적 목표 달성이 아니라 양측의 정치적 셈법에 따라 장기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④ 6개월 동안 무엇이 달라졌나
지난 2월 말 개전 이후 상황을 돌아보면,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며 맞섰고 미국은 이란 유조선 제재와 ‘경제적 데이데이’ 작전으로 압박 수위를 높여왔습니다. 4월과 6월 두 차례 휴전 합의가 있었지만 모두 깨졌고, 8월 말에는 한 달간의 소강 상태를 깨고 미군이 이란 남부 호르무즈 해협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로켓 발사대를 다시 타격했습니다. 짧은 충돌 이후 정권이 무너지거나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는 초기 전망과 달리, 전쟁은 시리아 내전처럼 장기 소모전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⑤ 길어지는 전쟁, 커지는 경제적 부담
전쟁이 장기화될수록 국제유가와 글로벌 금리에 가해지는 구조적 압력도 커지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 지속과 국제유가 상승 속에 이번 주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상황입니다. 한국 역시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을 중동에 의존하는 만큼, 전쟁이 반년을 넘어 1년 가까이 이어질 경우 에너지 비용과 물가, 금리 전반에 걸쳐 누적되는 부담을 피하기 어렵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 이번 발언은 전직 관료 개인의 전망으로, 실제 종전 시점은 정치 일정·군사적 충돌 강도 등 예측 불가능한 변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전쟁 장기화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유가·금리·환율에 누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리스크로 봐야 합니다.
- 미국 국내 정치 일정(11월 중간선거) 자체가 종전 협상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도 참고할 만합니다.
- 여러 전문가 견해가 엇갈리는 사안인 만큼, 한쪽 전망에 근거해 성급한 판단을 내리기보다는 여러 시나리오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짧게 끝날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미국-이란 전쟁은 반년을 넘겨 오히려 “앞으로 6개월은 더 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지휘체계 혼란과 정치 일정까지 겹친 만큼, 이 전쟁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될지는 당분간 예단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참조 사이트
- 파이낸셜뉴스 – “반년 넘긴 이란전… ‘앞으로 6개월 더 간다'(美 전 국방)” (fnnews.com)
- 나무위키 – “미국-이란 전쟁/전망” (namu.wiki)
- 나무위키 – “2026년 중동 위기” (namu.wiki)
- 위키백과 – “2026년 이란 전쟁” (ko.wikipedia.org)
- 실버피아온라인 – “미국-이란 전쟁의 역사와 2026년 전쟁 현황” (silverpiaonline.com)
- 한국사회복지저널 – “[신간] 미국-이란 전쟁, 경제가 무기가 된 세계” (ksw-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