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43%가 변동금리 대출에 반영된 지금, 11월 26일 금통위 전에 고정·변동 선택을 다시 계산해봅니다
🎧 포스팅 1분 요약
📌 1분 요약
9월 코픽스가 3.43%로 한 달 새 0.25%포인트 올랐습니다. 2024년 6월 이후 2년 3개월 만의 최고 수준입니다. 은행들은 10월 16일부터 신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에 이 상승분을 반영했습니다. 기준금리는 10월 22일 연 3.00%로 동결됐지만, 11월 26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인상이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은행 통계로 9월 신규 고정형 주담대 평균금리는 5.11%로, 처음 5%를 넘었습니다. 대출 3억 원 기준으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연 이자는 75만 원 늘어납니다. 5년 고정과 변동 중 무엇이 유리한지는 앞으로 금리가 얼마나 더 오르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준금리는 동결됐는데 대출금리는 왜 계속 오를까요? 변동금리 주담대의 기준이 되는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한 달 새 0.25%포인트 뛰었기 때문입니다. 이 글에서는 금리가 더 오를 때 내 이자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그리고 5년 고정과 변동 중 어느 쪽이 유리해지는 조건은 무엇인지를 1억·3억·5억 계산표로 정리했습니다. 앞선 글이 ‘금통위 결과와 대출이자’를 다뤘다면, 이번 글은 ‘이미 반영된 코픽스 상승분’과 ‘고정·변동 선택’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1. 코픽스 3.43%, 무엇이 달라졌나
은행연합회가 10월 15일 공시한 9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3.43%입니다. 전월(3.18%)보다 0.25%포인트 올랐고, 2024년 6월(3.52%)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상승폭은 2022년 11월(0.36%포인트) 이후 가장 컸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시장금리가 오른 데다 은행들이 예금 유치를 위해 수신금리를 올린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은행들은 16일부터 신규 대출에 상승분을 반영했습니다.
| 은행 | 반영 전 | 반영 후 | 변화 |
|---|---|---|---|
| KB국민 | 연 4.39~5.79% | 연 4.64~6.04% | +0.25%p |
| 우리 | 연 4.75~5.95% | 연 5.00~6.20% | +0.25%p |
| NH농협 | 연 4.49~6.29% | 연 4.68~6.48% | +0.19%p |
※ 코픽스 연동 6개월 변동형 주담대 금리 범위, 10월 16일 반영 기준(10월 16일 보도). 실제 적용금리는 가산금리·우대금리에 따라 달라집니다.
고정형도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10월 29일 발표한 9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서 신규취급액 기준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5.11%로 전월보다 0.23%포인트 올라 통계 작성 이후 처음 5%를 넘었습니다. 전체 주담대 금리는 4.88%로 14년 5개월 만에 최고입니다. 은행채 금리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1.54%포인트 오른 영향이 크다는 것이 한은 설명입니다.
2. 금리가 오르면 내 이자는? 1억·3억·5억 계산표
표 ① 이자만 기준: 금리가 오를 때 늘어나는 이자
| 대출 잔액 | +0.25%p | +0.50%p | +1.00%p |
|---|---|---|---|
| 1억 원 | 연 25만 원 (월 약 2.1만) | 연 50만 원 (월 약 4.2만) | 연 100만 원 (월 약 8.3만) |
| 3억 원 | 연 75만 원 (월 약 6.2만) | 연 150만 원 (월 약 12.5만) | 연 300만 원 (월 약 25.0만) |
| 5억 원 | 연 125만 원 (월 약 10.4만) | 연 250만 원 (월 약 20.8만) | 연 500만 원 (월 약 41.7만) |
가정: 대출 잔액이 그대로이고 금리 상승분이 1년 내내 적용된다고 봤습니다. 늘어나는 이자 = 잔액 × 상승폭입니다.
표 ② 30년 원리금균등 상환 시 월 상환액 (단위: 만 원)
| 대출 잔액 | 연 5.00% | 연 5.25% | 연 5.50% | 연 6.00% |
|---|---|---|---|---|
| 1억 원 | 53.7 | 55.2 (+1.5) | 56.8 (+3.1) | 60.0 (+6.3) |
| 3억 원 | 161.0 | 165.7 (+4.6) | 170.3 (+9.3) | 179.9 (+18.8) |
| 5억 원 | 268.4 | 276.1 (+7.7) | 283.9 (+15.5) | 299.8 (+31.4) |
가정: 현재 금리를 연 5.00%로 가정하고, 만기 30년·원리금균등·금리 변경 후 잔액 전체에 새 금리를 적용해 다시 계산했습니다. 괄호는 5.00% 대비 증가액입니다. 실제 대출은 잔존 기간·상환 방식·우대금리에 따라 다르며, 소수점 둘째 자리 이하는 반올림했습니다.
3. 5년 고정 vs 변동, 언제 어느 쪽이 유리할까
고정형은 9월 신규취급 평균인 연 5.11%로 5년간 유지된다고 가정했습니다. 변동형은 이보다 0.30%포인트 낮은 연 4.81%에서 시작한다고 가정하고, 5년 평균 금리가 얼마나 오르느냐에 따라 이자 총액을 비교했습니다. 대출금은 3억 원이며 이자만 계산했습니다.
| 변동금리 5년 평균 상승폭 | 변동 평균금리 | 5년 이자 합계 | 고정(7,665만 원) 대비 |
|---|---|---|---|
| 0%p | 4.81% | 7,215만 원 | 450만 원 유리 |
| +0.25%p | 5.06% | 7,590만 원 | 75만 원 유리 |
| +0.50%p | 5.31% | 7,965만 원 | 300만 원 불리 |
| +0.75%p | 5.56% | 8,340만 원 | 675만 원 불리 |
| +1.00%p | 5.81% | 8,715만 원 | 1,050만 원 불리 |
가정: 고정 연 5.11%(연 이자 1,533만 원), 변동 시작금리 연 4.81%는 비교를 위해 정한 가상의 값이며 실제 변동·고정 금리 차이는 은행과 상품, 우대조건에 따라 다릅니다. 원금 상환에 따른 이자 감소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이 가정에서는 변동금리의 5년 평균이 시작 대비 0.30%포인트를 넘게 오르면 고정이 유리해집니다. 이 지점을 넘을지는 두 가지 시각이 엇갈립니다. 한쪽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근거로 고정이 안전하다고 봅니다. 다른 쪽은 현재 주담대 금리가 과거에 비해 높은 편이라 3~5년 안에 금리가 내려올 가능성을 고려하면 변동 유지가 유리할 수 있다고 봅니다(10월 25일 보도 기준 금융권 관계자 의견). 어느 쪽이 맞을지는 확정할 수 없으므로, 월 상환 여력과 금리 상승을 견딜 수 있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4. 11월 26일 금통위, 무엇을 봐야 할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월 22일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했습니다. 위원 7명 전원이 찬성했고, 7·8월 두 차례 인상 뒤 첫 동결입니다. 다음 결정 회의는 11월 26일입니다. 10월 23일 보도 기준으로 증권가에서는 11월 인상 재개와 최종금리 3.50%를 예상하는 의견이 우세하고, 최종 3.75~4.00%까지 가능하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3분기 GDP와 10월 소비자물가가 변수로 꼽힙니다. 이는 전망일 뿐이며 발표 지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코픽스는 통상 매월 중순에 발표되고, 발표 다음 날부터 신규 변동형 대출에 반영됩니다. 10월분 코픽스는 11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므로 정확한 날짜는 은행연합회 공시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5. 내 변동금리 대출, 이것부터 점검하세요
- 금리 기준이 신규취급액·잔액·신잔액 코픽스 중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신규취급액 기준이 시장금리를 가장 빠르게 반영합니다.
- 금리 재산정 주기(예: 6개월)와 다음 변경일을 확인합니다. 기존 차주는 약정한 재산정 시점에 상승분이 반영됩니다.
- 가산금리와 우대금리 조건이 유지되는지 확인합니다.
- 갈아타기를 고려한다면 중도상환수수료 등 비용을 이자 절감분과 함께 합산합니다.
- 표 ②의 월 상환액 증가분이 가계에 부담되는 수준인지 점검합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 표의 수치는 가정에 따른 계산값입니다. 실제 이자는 은행, 우대금리, 상환 방식, 잔존 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 금리 전망은 10월 22~23일 보도 기준이며, 11월 26일 이전 발표되는 물가·성장 지표에 따라 바뀔 수 있습니다.
- 고정과 변동 중 한쪽이 항상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추가 인상이 이어지면 고정이, 금리가 빨리 내려오면 변동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 이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대출·의료 권유가 아닙니다. 실제 대출 결정은 금융기관 상담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리하면, 기준금리는 쉬어갔지만 코픽스와 은행채 금리가 먼저 올라 대출금리에는 이미 상승분이 반영되고 있습니다. 3억 원 기준으로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연 이자가 75만 원씩 늘어나고, 이 가정에서는 변동금리의 5년 평균이 0.30%포인트 넘게 오르면 고정이 유리해집니다. 11월 중순 코픽스와 11월 26일 금통위 결과를 확인한 뒤 내 대출의 재산정 시점에 맞춰 다시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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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사이트
- 아이뉴스24, 주담대 변동금리 또 오른다…코픽스 3년 10개월 만 최대폭 상승 (inews24.com)
- 비즈워치, 코픽스 상승분 신규 변동금리 대출 반영 관련 보도, 2026.10.16 (news.bizwatch.co.kr)
- 블록미디어, 한은, 기준금리 연 3.00% 동결…물가·집값 불안에 긴축 속도 조절 (blockmedia.co.kr)
- 데일리안, 한은, 11월 금리 다시 올릴까…최종금리 4.00% 전망도 (dailian.co.kr)
-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은행권, 고정형 주담대 평균금리 첫 5% 돌파, 2026.10.29 (sateconomy.co.kr)
- 연합뉴스(supple.kr 전재), 9월 가계대출 금리 5% 육박…주담대 14년 5개월 만에 최고 (supple.kr)
- 메트로신문, 주담대 금리 관련 금융권 관계자 의견 보도, 2026.10.25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