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미사일에 美 유조선 3척 타격…이란도 6척 보복, 국제유가 급등

🎧 포스팅 1분 요약

미국이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사일 공격에 맞서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고,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유조선과 미국 연계 선박 등 6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란 외무부는 이를 ‘불법적 전쟁범죄’로 규정했고, 미국은 ‘유조선엔 유조선으로’ 원칙에 따른 대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확전 우려에 국제유가는 배럴당 90달러 중반대까지 급등했습니다.

지난 4월 종전 양해각서(MOU)로 일단 봉합됐던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번엔 ‘유조선 대 유조선’ 국면으로 번졌습니다. 9월 5~6일(현지시간) 이란이 미 해군 함정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자 미군은 이란 유조선을 직접 타격했고, 이란도 즉각 재보복에 나서면서 호르무즈 해협 일대의 군사적 긴장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① 사건 개요 — 유조선 상호 타격 전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5일(현지시간) 탄도미사일 여러 발을 발사해 미 해군 항공모함 1척과 유도미사일 구축함 1척을 공격했다고 6일 주장했습니다. 미군은 이에 대응해 이란 유조선 3척을 타격했다고 밝혔는데, 하르그섬 인근 선박과 자스크 인근 선박을 영구적으로 운항할 수 없게 만들고, 오만만에 있던 빈 유조선 한 척은 완전히 파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즉각 재보복에 나서 호르무즈 해협의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지나던 유조선 3척과 다른 해역의 미국 연계 선박 3척 등 총 6척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양측이 주장한 피해 규모는 제3자에 의해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② 이란 측 입장

이란 외무부는 미군의 유조선 공격을 ‘불법적인 전쟁범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국이 해상 봉쇄와 경제적 압박의 일환으로 민간 상선을 공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추가 대응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공격받은 미 군함들이 ‘이란 선박을 방해하고 해상 봉쇄에 가담해왔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적대 행위가 계속될 경우 군사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③ 미국 측 입장

미국 당국자는 이번 유조선 타격이 ‘유조선엔 유조선으로(tanker for tanker)’라는 새 정책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당국자는 이를 ‘잔디 깎기(mow the lawn)’에 비유하며, 이란이 해상 공격 능력을 재건할 때마다 반복적으로 무력화하겠다는 전략이라고 밝혔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공격 장면이 담긴 영상을 엑스(X)에 공개하며, 이번 조치가 이란 혁명수비대의 미 함정 공격에 대한 대응이라고 확인했습니다.

④ 확전 경과 정리

이번 사태는 지난 4월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사실상 무력화되는 과정에서 벌어졌습니다. 9월 1일 미군이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시설을 재공습하며 긴장이 재점화됐고, 이번 주 들어 양측 군함·유조선에 대한 직접 타격으로 확전 양상이 뚜렷해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국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방안을 검토 중이며, 국제사회도 참전국·관망국·비판국으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⑤ 시장 영향 — 유가 급등, 코스피는 반도체 훈풍

확전 소식에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최근 거래에서 WTI는 배럴당 91.30달러(+0.32%), 브렌트유는 95.52달러에 마감했으며 장중 한때 97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는 이날 미국발 반도체 랠리(오픈AI 신형 AI 모델 공개 효과) 영향으로 코스피가 3%대 급등하며, 지정학적 리스크와 반도체 훈풍이 동시에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 알아두면 좋은 점

  • 확전 범위와 지속 여부는 아직 유동적입니다. 9월 8일 예정된 트럼프-마크롱 정상회담에서 호르무즈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 호르무즈 해협은 한국 원유 수입의 상당 부분이 지나는 통로로, 정세 향방에 따라 국제유가·물류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확전 시 관련국 증시·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도 함께 확대될 수 있어, 뉴스 흐름을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이란·미국 양측 모두 자국의 공격을 ‘방어적 대응’으로 규정하고 있어, 실제 피해 규모는 제3자 확인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미국과 이란의 충돌이 군함에서 유조선으로 옮겨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의 군사적 긴장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확전과 봉쇄 우려가 국제유가를 다시 밀어올리고 있는 만큼, 관련국 정상외교와 시장 반응을 함께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참조 사이트

  • 아시아경제(asiae.co.kr) — “美 유조선 타격에 이란도 선박 6척 공격 주장…호르무즈 보복전 격화”
  • 쿠키뉴스(kukinews.com) — “미·이란 보복 공방 격화…군함 이어 유조선 타격”
  • 아주경제(ajunews.com) — “美, 이란 유조선 2척 직접 타격…’유조선 맞보복’ 첫 적용”
  • 해양통신(oceanpress.co.kr) — “美, 이란 유조선 3척 타격…’유조선 보복전’ 양상”
  • 이투데이(etoday.co.kr) — “국제유가, 혼조…브렌트 0.12%↓”
  • 게뉴스(getnews.co.kr) — “국제유가, 중동 리스크 지속에 혼조 마감… 브렌트유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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